쉐라톤 미야코 오사카 근처 맛집 - 나카우 (Nakau)

쉐라톤 미야코 오사카에 숙박하는 분들에게 근처 가성비 있는 식당 추천합니다. 나카우는 아주 저렴하게 덮밥, 우동, 장어덮밥을 먹을 수 있는 체인점입니다. 한국의 김밥천국과 같이 누가 먹더라도 부담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나카우 - 24시간 영업하는 가성비 식당 - 돈부리/장어덮밥/우동

 

오사카 우에혼마치역 맞은편 1층에 있는 나카우는 24시간 영업하는 곳으로 늦은 시간, 이른 시간 모두 식사하기에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메뉴 자판기가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버스 티켓표같이 생긴 티켓이 나오며, 서빙하는 사람에게 주면 음식을 준비해 줍니다. 

 

그렇게 큰 규모의 식당은 아니지만, 4인석 작은 테이블 4개가 있습니다. 혼밥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1인석도 많았습니다. 10명이 들어가려고 했고 테이블 3개에 착석했습니다. 어른들은 950엔과 1200엔 장어덮밥을 주문했는데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최근 코엑스 현대백화점 지하에 장어덮밥 도시락 15,000원짜리 먹으려 솔직히 이런 최악의 장어 처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200엔 장어덮밥은 장어 꼬리까지 있고 우동까지 나와 정말 한끼로 훌륭했습니다.

 

오사카우메혼마치역에 있는 쉐라톤 미야코 오사카 호텔은 간사이공항에서 공항리무진으로 바로 올 수 있고 가격이 높지 않아 추천하는 호텔입니다. 특히 메리어트 계열이기 때문에 호텔 티어가 있는 분들은 조식 무료와 라운지 무료이용으로 추천합니다. 이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분들에게 이곳은 가볍게 식사하기에 좋습니다. 

 

메뉴

 

(1) 우동 메뉴

 

아래와 같이 기본우동, 유부우동, 튀김우동이 있으며 냉우동도 판매합니다. 가격이 200엔이면 정말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맛은 담백하고 면발도 쫄깃하여 이 가격에 이 정도 우동은 한국에서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용우동도 이 정도는 아닙니다. 

나카우 - 공식홈페이지 - 우동 메뉴

 

(2) 덮밥 메뉴

 

일본에서 규동은 그동안 요시노야를 주로 가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곳 규동 맛도 괜찮습니다. 이외에 돈부리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환율을 고려하면 5,000원이 안 되는 돈으로 이렇게 라지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나카우 - 공식홈페이지 - 돈부리 메뉴

 

(3) 장어덮밥

 

장어 꼬리 부분까지 나오는 경우는 없다고 하는데, 장어도 따뜻하게 잘 요리되어 나옵니다. 짜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성인들은 우동과 함께 추가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 후기

 

워낙 일본에서 짠 음식으로 고생하신 70대 부모님은 오히려 마음 편하게 맛있게 드신 식당으로 꼽으셨습니다. 4,400엔 했던 두부코스요리보다, 250엔 우동이, 950엔 장어덮밥이 훨씬 맛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 역시 우동과 치킨 가라아케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하루 종일 놀고 늦게 들어와서 먹은 식사로 괜찮았습니다. 무언가 큰 기대를 하고 가지 말며, 시간이 맞지 않아 식당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그리고 쉐라톤 미야코 호텔에 숙박할 때 가면 좋을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