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꼭 찾아보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 라라포트 쇼핑몰입니다. 텐진과 하카타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서 일정이 바쁘신 분들은 스킵해도 됩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한번 방문하시면 좋고, 후쿠오카 라라포트에서 할만한 것과 쇼핑 그리고 맛집 후기 공유드립니다.
목차
후쿠오카 라라포트 쇼핑 및 볼거리
후쿠오카 라라포트 쇼핑몰은 크게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라포트에 어떤 매장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Floor Map을 아래 첨부했으니 방문하기 전에 다운로드하여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훨씬 동선을 아낄 수 있어 좋습니다.
1층 - 일본마트/무인양품/3Coins
2층 - 로프트/유니클로/GU
3층 - 다이소/ABC/식당가/가차샵/점프샵
4층 - 건담파크/게임센터
5층 - 영화관
일본마트
여행 가서 마트 구경은 정말 꿀잼입니다. 일본에서 다양한 마트가 있지만 이곳 마트는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마트 같습니다. 우리 이마트 생각하고 돌아보면서 먹을 것 사시면 됩니다.
GU
유니클로와 또 다른 GU매장은 원래 한국에 들어왔지만 한 때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한국에서 철수한 브랜드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쓸만한 제품이 많아 일본 여행 오면 꼭 들리는 곳입니다. 특히 라운드 쇼울더 백은 여행 다닐 때 아주 편하기 때문에 꼭 사시길 바랍니다. 유니클로 가방은 지퍼가 없어서 잘 흘리는데 이 제품은 지퍼가 있어 매우 단단합니다. 싼 티가 나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GU는 60대 이상 어머니들도 좋아할 만한 원피스가 많습니다. 유니클로에 식상해졌다면 꼭 방문하기 바랍니다.
점프샵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굿즈를 구입하기 좋은 매장이 바로 점프샵입니다. 후쿠오카 쇼핑몰에서 꽤 볼 수 있는 매장입니다. 하지만 지점마다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말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점프샵 매장을 여러 곳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로프트
전 일본 다이어리를 매년 사용하기 때문에 로프트에 오고 나서는 매년 10월에서 11월 일본 여행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호보니치 테쵸와 미도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매년 직구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한국에 전문 매장들이 있지만 가격 차이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로프트에 일본 다이어리가 많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 로프트는 아주 큰 규모는 아니기 때문에 큰 규모를 찾으시면 다른 매장을 찾기 바랍니다. 저는 다른 쇼핑몰에서 로프트 갈 시간이 없어서 이곳에서 호보니치 테쵸 한 권 구입했습니다.
다이소
일본 다이소는 한국 다이소와 다른 물건이 많습니다. 외국인이 한국 와서 다이소를 좋아하듯, 한국인들도 일본 다이소를 좋아합니다. 혹시 자녀가 있어서 산리오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다이소는 무조건 방문해야 합니다. 산리오 캐릭터와 콜라보한 다이소 제품이 정말 많기 때문에 미리 가득 사주어야, 산리오 캐릭터 샵에서 과소비를 안 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라라포트 할인 쿠폰 팁
후쿠오카 라라포트 1층 Information 센터에서 쿠폰북을 달라고 하면 줍니다.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고 하는데, 전 그냥 받았습니다. 물론 제게 필요로 하는 GU 쿠폰은 있었으나 적용 안 되는 상품이라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간식 먹을 때 할인할 수 있는 여러 쿠폰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라라포트 건담
일본에서 실물 크기의 건담이 있는 곳은 도쿄, 요코하마 그리고 후쿠오카입니다. 하지만 최근 요코하마에서 건담을 철거했기 때문에 이제 일본에서 2개만 남았습니다. 24.8m로 매우 큰 편이고 아이들은 보고 와! 할 정도의 크기입니다. 물론 어린이들에게 건담은 익숙하지 않고, 오히려 40대 이상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로봇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헬로카봇 실물 크기가 더 흥미로울 것입니다.
건담은 일정 시간마다 움직이는데, 오전 10시에서 저녁 6시까지는 매시간 운행하며, 7시부터는 30분마다 움직입니다. 큰 기대를 하면 안 되지만 가만히 있지 않고 큰 건담이 살짝 움직인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4층의 건담파크는 용산아이파크보다 규모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건담이 정말 매력이 없습니다. 아빠가 좋아해서 아빠를 위해 좋아하는 착한 아이들이 있다면 모를까, 건담에 빠지지 않습니다. 키덜트 문화로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가서도 여성분들과 아이들은 그냥 스르륵 지나칠만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건담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건담을 구할 수 있다고 하니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후쿠오카 라라포트 식당 후기
후쿠오카 라라포트에 와서 잠깐 방문 후 나가신다면 커피 마시고 가도 됩니다. 하지만 배가 고프시다면 식당을 찾을 것 같습니다. 실제 푸드코트와 식당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맛집이라 할만한 곳은 없습니다. 쇼핑몰이 운영하는 10시까지 식당을 운영합니다.
PainPanti
일본 유명한 빵집 브랜드로 도쿄에 본점이 있으며 각 지역에 분점이 있습니다. 스테이크 카레빵이 가장 유명하며, 크로켓 맛과 비슷합니다. 카레맛은 항상 호불호가 있습니다.
니혼바시 텐동 - 가네코한노스케
도쿄에서 유명한 텐동집의 분점이 라라포트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기가 워낙 갈리며 눅눅하다는 평가가 대부분 압니다. 텐동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줄을 서서 먹을 만 하지만, 전 줄 서서 먹을 맛은 아니었습니다. 야채 튀김을 워낙 안 좋아하고 새우튀김보다 차라리 돈가스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더 그렇습니다.
돈까스 치세
돈가스가 맛없다면 그 식당은 정말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곳은 돈까스 치고 제 입맛에 많이 느끼했습니다. 밥과 장국이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가 고프시다면 밥을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무지와 김치가 없기 때문에 느끼함으로 많이 먹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규바루함바그
프랜차이즈 매장이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오히려 텐동과 돈가스 보다 더 추천합니다. 스테이크와 함바그가 나오며 위의 매장보다는 비싼 편입니다. 스테이크까지 주문하면 인당 3,000엔 수준입니다.
후쿠오카 라라포트 가는 법
후쿠오카 라라포트는 하카타 역에서 버스로 약 25분, 택시로 8분 거리에 있습니다. 후쿠오카 택시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택시 타는 것 추천드리며 버스 탈 경우 40L, 44, 45 및 46번 버스로 갈 수 있습니다. 구글맵으로 자신의 위치와 후쿠오카 라라포트 검색하면 버스 정보가 쉽게 나오니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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