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액면분할 소식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소식입니다. 애플을 시총으로 누르고 2위에 등극했던 엔비디아는 AI인기에 힘입어 가장 핫한 주식인데, 과연 액면분할로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이란 회사의 재무상태는 그대로이며, 별도의 현금 유출입이 없는 상태에서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엔비디아의 이번 액면분할은 처음은 아닙니다. 가장 처음 했던 액면분할은 2000년 6월 27일 2:1 분할을 했습니다. 이후 2001년, 2006년, 2007년 및 2021년 각각 액면분할을 했습니다. 이번에 하게 되면 총 6번째 액면분할입니다. 그렇다면 액면분할을 한다고 했을 때 주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 이후 주가는 올라갈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
먼저 액면분할 소식은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 모두 줄 수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액면분할 소식과 주가 흐름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상승 요인
보통 액면분할하게 되면 한 주당 가치가 떨어지게 되며 사람들이 더 쉽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한 주에 100만원이 넘게 되면 쉽게 사지 못하게 됩니다. 반면에 한주에 10만 원대이면 훨씬 쉽게 살 수 있습니다. 투자금액이 정해져 있으면, 한주에 얼마인지 중요하지 않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심리적인 부분도 있어서 한 주 가격의 규모에 따라서 실제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단 액면분할이 되면 주식에 대한 수요가 늡니다.
(2) 하락 요인
만약 액면분할을 하고 사람들이 다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면 주가가 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과도한 기대감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갑자기 주식에 대해서 식고 하락할 수 있습니다. 주가란 내재가치를 반영하는데 내재가치가 변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분할했다고 하여 주가가 다시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란 회사는 잘 성장할까요?
엔비디아가 어떻게 해서 애플보다 시가 총액이 더 큰 회사가 되었을까요? 일단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2024년 1분기 기준 260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8% 증가, 전년 대비 262% 증가하였습니다. 주로 데이터센터 매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그래픽카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에 해당합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그래픽카드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AI에 있어서 필수 항목인 그래픽카드로 엔비디아는 향후 애플과 같이 나스닥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이 인공지능 개발에 조금 뒤처졌지만 최근 M4개발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것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한 때 시가 총액 1위가 되었던 애플을 따라가던 엔비디아가 이제는 포스트 스마트폰인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란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개인에게 맡깁니다. 이 글은 엔비디아 액면분할에 따라 어떻게 주가가 될 것인지에 대한 글로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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